재도전 상담소 다시클리닉

계속된 공무원 시험 실패...이제 그만 해야할까요?

하루살이 (경북/인생)
  • 공무원
  • 진로
  • 인생실패
2021-07-13
저는 올해 31살 여성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특별히 하고싶었던 꿈이 없었습니다.
대학교 그저 수능 점수에 맞춰 들어갔고, 전공에 특별한 흥미는 없었지만 남들도 그러려니 하며
과 동기들과 그저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던 것 같네요.

졸업할 즈음 취업은 해야겠기에 진로 고민을 했고
여자가 오래도록 꾸준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을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게 벌써 7년 인가요?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남들은 우습게 여기는 공무원 9급. 저는 5급 행정고시만큼 힘겹게만 느껴집니다.

친구들은 벌써 각자의 자리를 잡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시집을 가고.

저를 빼고는 너무나도 잘 살아가는 모습에 
난 왜이렇게 밖에 못살고 있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31살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할까요?
공무원이 제 길이 맞는지 그저 해온 것이 이것 뿐이라 이것만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점으로 떨어진 여러 번의 시험.
그 1점에 수만명이 있다고 하죠.
1점의 희망 그만 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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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본 답변은 개인 소견으로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직업상담사 김장욱

현재소속

(주)시온농장

주요경력

건양대학교 취업컨설턴트
2021-07-16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현재 나이 31에 공무원 9급 시험만 일곱번을 보셨군요. 정말 대단한 의지인 이십니다. 
먼저 지난 7.15일 기사에 보도된  소프트뱅크그룹에서
2조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여행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이수진(43) 총괄대표를 소개해보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는 여행
·정보기술(IT) 업계의 대표적인 '흙수저'성공사례로 꼽히는 분이죠.


20살에 모텔 청소부로 시작해서 2005년 자본금 5천만원으로 야놀자를 창업했습니다. 
2010년에는 모텔 등 중소형 숙박 예약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볐지만, 수년간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그러나 2010년대 부터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확산하면서 상황은 바뀌었고 2015년에는 야놀자 앱을 출시하고 모바일 여행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산하정보기술, 가람정보시스템, 씨리얼 등 객실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IT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숙박업소 예약을 넘어 여가 산업 전반을 다루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투박한 PC 사이트로 출발한 야놀자의 2021년 현재 기업 가치는 1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2005년 펴낸 자서전 성격의 자기계발서 '리스타트'에서 자신의 좌우명을 "'끝까지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전국을 누비며 예약시스템을 만들면서  실패를 거듭했을 때  포기를 했으면  지금의 모습은  우리가 볼 수가 없었겟죠.

선생님은  그동안 7전을 하셨고 이제 8기를 하실 차례입니다. 그러나 제가 궁굼한건 9급 국가직인지 지방직인지, 어느 직렬에 도전하시는지요?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것은 공무원에 계속 안되셨으면 군에서 운영하는 군무원에 도전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모집인원도 많고 육.해, 공군, 국직부대 등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가 있고 급여나 복리후생은 모두 공무원과 동일합니다. 
물론 공무원연금법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공무원 대비 경쟁율이 다소 떨어지는 이점이 있고 승진은 다소 빠른 편입니다.
혹시나 관심이 있으시면 다시한번 문의주시면 상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일곱번의 낙방이 있어서 그렇지 사실 이제 31세 입니다.
아직  청년이고 이곳저곳 많은곳을 두드려 보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방안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나이인거죠.
7전8기의 기상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  라고 생각하시고 을해  다시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해드리며 군무원의 지원도 함께  고민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파이팅!

지나가는이 2021-08-24

이렇게 정성스럽게 답변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재도전상담가 오신혜

현재소속

도봉청년정책공론장추진단

주요경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루아의 미래상담소> 대표
2021-07-21

안녕하세요 하루살이님:)
재도전상담가 오신혜 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서 성적이 오르지 않아 진로를 바꾸고 사업을 준비, 폐업 후 여러 과정을 거쳐 30대의 시작에서 재도전상담가로 활동 중인 저는 하루살이님의 고민에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제가 하루살이님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지금 공무원시험에 회의감이 들었을 때
​​​​​정말, 하루살이님이 순수하게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 대한 마음의 소리를 이제라도 귀기울여 들어보시면서
​​​​​진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실 것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코로나 유행 장기화가 앞으로 수많은 직업 종류에 변화를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면으로 활동했던 대다수의 직업들이 비대면으로 바뀌거나 수입 감소로 대대적인 변화를 줄 시기가 도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유행 장기화로 진로의 폭이 줄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으나, 저는 이 시기가 많은 분들의 진로에 대해 진심으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 [기회]의 티핑포인트 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유행 장기화가 유지되고 있는 현 시대를 어떻게 보내고 있느냐가 앞으로의 미래를 정해줄거라는 생각을 하며 저도 자기계발에 힘쓰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루살이님의 진로 고민에 추천 드리고 싶은 사이트로
전문 자격증 강의와 어학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고,
전 국민이 무료로 이용가능한 
[경기도 지식] 무료 교육 사이트와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 제도와
​​​​​워크넷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살이 님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가 자양분이 되어 내일의 행복을 하루살이님께 배달되길 응원 가득 드립니다.

힘내세요 하루살이님:)

ㅡ 재도전상담가 오신혜 올림 ㅡ


 

전문위원 남미희

현재소속

㈜우덕리서치앤컨설팅

주요경력

우덕경영기술 대표
2021-07-30

안녕하세요~  서포터즈입니다.

저도 너무 안타깝네요~
여러번의 도전과 1점의 수만 명이라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ㅡ그런데 저는 그렇게 많이 도전해보지도 못했습니다.
1점으로 떨어지면 더 안타까워 다시 시험을 봤을 까요?
아님 1점이 아니라 말도 안되는 차이로 떨어지면 뒤도 안돌아 봤을까요~

공무원만 직장인가
이렇게 내버려두기엔 좋은 직장을 찾는 건 당연한 건데 말입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실패는.. 사실 사람을 시무룩하게 만들 수 있겠죠~

한 번 쯤 다른 직무하시다가 다시 또 시험치르시면 어떠셔요~
다른 직업 또는 다른 직무에서
배운 요령이 공무원 응시에 도움되지 않을까?요?

실제 하늘은 끝도 없이 넓은데 ~
우물안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작아보인다고도 하잖아요~

다른 시각에서 바라 본 공부는
기존의  1 점을 극복하고도 남는 다른 뭔가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래도 공무원에 미련이 남으신다면~
한 번 아니 두 번이라도 계속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전하는 힘은 아무나 갖고 있지는 않는 힘!  아닐까요~




 

전문위원 고혁진

현재소속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주요경력

FRMKorea 대표
2021-08-02

주변에도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 님과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7년은 많이 긴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그냥 제 경험 상 개인적인 의견을 드리면, 마지막으로 한번만 도전하시고, 안되면 과감히 정리하고 새로운 분야로 도전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25년전에 고시원에 있어본 적이 있는데, 40대 50대까지 하시는 분들도 뵈었습니다. 술한잔 하면 그 분들의 공통적인 애기가 "3,4번 해서 안되면 그만 두었어야 하는데"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것을 할 수 있는게 없어 그냥 공부한다고 하십니다.

님께서는 아직 31살이시고, 매우 젊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공백이 길어서 당장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성격이 활달하시니 창업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셔서 창업이 본인과 맞는지 테스트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참, 7년간 공부한 지식은 분명 언젠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니, 그 또한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시길...

댓글

에듀윌
2021-07-13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더 최선을 다해보는건 어떨까요?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을만큼 최선을 다하고나면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적어도 후회는 안남지않을까요? 힘내세요!!!!! 더 좋은 날이 올겁니다!!!

최대한 공감
2021-07-14

아. 어려운 문제네요. 조언을 하고는 싶은데 조언이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ㅠㅠ 잘 사는 것에 대해서 나이를 먹으며 많은 생각을 합니다. 내가 그 때 꼭 하려고 했던 것만이 정답이었을까? 잘 사는 것과 다른 문제 아니었을까? 최선을 다해서 행복해 지셨으면 합니다. 최선으로 도전해 보시고, 그것 아니어도 또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늘 좋은 에너지가 필요하니 여러 사람, 여러 방법을 통해서 많이 응원받고 격려 받으셨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시험운없는 1인
2021-07-15

저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봤고 제 동생도 예전에 사법고시 몇년 준비했던 적이 있어 남의 일 같지 않네요 ㅠㅠ 다만 공무원 시험이라는게 그 준비과정에 비해 경쟁률이 너무 치열하고, 또 막상 합격하고 난 이후에도 급여나 업무 적합성 등이 맞지 않아 공무원 합격의 기쁨은 잠깐이고 연금때문에 다니는 지인들도 많아서 더 푸시하시라고 적극적으로 말하기도 어렵네요 ㅠㅠ 일주일 정도라도 정말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본인의 내면에 집중해보는 시간을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공무원이라는게 사실 하나의 과정인데 목적이 되어 버리면서 너무나 많은 인구가 아까운 재능을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모쪼록 좋은 길을 찾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제리제리고고
2021-08-05

7년이면 저는 충분히 도전했다고 생각합니다. 포기가 아닌 새로운 출발 하시길 응원합니다.

공공기관직원
2021-08-18

먼저, 단지 직렬 관계없이 공무원 합격을 원한다면 첫 번째 상담가님처럼 직렬을 바꿔 군무원에 도전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남성으로서 군무원의 삶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기에 이 직업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시험에 응시하셨으면 합니다... 사실 단 1점 차이로 불합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단 번에 공무원 준비를 정리하고 다른 분야를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몇몇 상담가님들이 말씀하신 한 두 번 더 도전하거나,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병행해보시라는 의견에 조금 공감이 가네요. 직장인 10년차로 사법시험 및 공무원 준비를 잠깐 한 적이 있는 공공기관 직원으로 재직중인 저의 입장에서는, 필기시험 과목에서 다소 중복이 되면서도 공무원과 유사한 성격의 직장인 공공기관 취업을 병행하여 도전해보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공공기관 취업이라고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필기시험에서 경쟁력이 있으시고, 공공기관에서는 30대 중후반에서도 신규직원으로 많이 들어오는 상황에다가 학벌을 보지 않고 시험 점수로 '블라인드' 채용을 한다는 점 등에 비추어 봤을때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결과를 꼭 얻으시길 응원드립니다!

지나가는이
2021-08-24

새로운 길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