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특별히 하고싶었던 꿈이 없었습니다.
대학교 그저 수능 점수에 맞춰 들어갔고, 전공에 특별한 흥미는 없었지만 남들도 그러려니 하며
과 동기들과 그저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던 것 같네요.
졸업할 즈음 취업은 해야겠기에 진로 고민을 했고
여자가 오래도록 꾸준한 월급을 받을 수 있는 공무원을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게 벌써 7년 인가요?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공무원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남들은 우습게 여기는 공무원 9급. 저는 5급 행정고시만큼 힘겹게만 느껴집니다.
친구들은 벌써 각자의 자리를 잡아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커리어를 만들어가고 시집을 가고.
저를 빼고는 너무나도 잘 살아가는 모습에
난 왜이렇게 밖에 못살고 있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31살 지금이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할까요?
공무원이 제 길이 맞는지 그저 해온 것이 이것 뿐이라 이것만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점으로 떨어진 여러 번의 시험.
그 1점에 수만명이 있다고 하죠.
1점의 희망 그만 버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만 더 최선을 다해보는건 어떨까요? 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을만큼 최선을 다하고나면 나중에 돌이켜봤을때 적어도 후회는 안남지않을까요? 힘내세요!!!!! 더 좋은 날이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