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상담소 다시클리닉

오랫동안 해왔던 전공을 접었습니다,,,

민혁 (서울/청년)
  • 예술
  • 전공
  • 미래
2021-10-26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무용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용을 좋아했고 잘한다고 하니 
이 길이 내 적성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대학교 전공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작할 때부터도 넉넉치 않은 집안에서 부모님이 뒷바라지 해주시면서 
시켜주신 것이었다보니 기쁘기보다는 책임감으로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계처럼, 일처럼 무용을 하다보니 좀처럼 늘지도 않고 수많은 피드백이나 
비교도 감당하기가 힘들어서 학교 안에서 상담도 받아봤지만 현실적인 부분은
계속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제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결국 어머니에게 무용을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한계도 왔고 더이상 레슨이나 비용을 투자하는게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용기내어서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나 허무하기도 하고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감이 안옵니다. 제 마음도 많이 지쳤고 미래도 무용만 했었다 보니 어떻게 해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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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

본 답변은 개인 소견으로 참고하여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재도전상담가 오신혜

현재소속

도봉청년정책공론장추진단

주요경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루아의 미래상담소> 대표
2021-10-26

안녕하세요:)
재도전상담가 오신혜 입니다.

대학 전공 변경으로 고민이 많으신 민혁님의 사연을 읽으니 제 이야기를 먼저 하면서 조금이나마 공감과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학교 입학 때부터 졸업때까지 자그마치 8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12학번 행정학과 신입학을 시작으로,
전공 공부 내용이 저와 맞지 않아서(전공 부적합)
가정학과(=생활과학과, 행정학과 자퇴 후 한학기 쉬고 13학번으로 2학기 신입학), 법학과, 영어영문학과에 이어 
관광학과에 정착해서 최종 관광학사로 2021년 8월에 졸업을 했습니다.


5번 전공 변경, 8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 관광학사 졸업장이라는 값진 증서를 받았을 때 제가 들었던 생각은

인생의 방향에 있어서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성향, 성격이 다 가지각색으로 다른데 인생에 대한 정답이 하나라고 단정짓기에는 지구상에 인구가 상당히 많아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때 
제가 그 방향이 저와 안맞다면 
그 방향을 틀어서 플랜 B, 플랜 C... 등의 길을 개척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울의 청년이신 민혁님께 [서울청년포털]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청년포털 사이트를 둘러보시면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잘 나와 있습니다.

현재의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많이 나와 있으니 서울청년포털 사이트 둘러보시면서 민혁님만의 인생 설계 계획을 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혁님만의 빛나는 인생을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ㅡ 재도전상담가 오신혜 올림 ㅡ
 

직업상담사 김장욱

현재소속

(주)시온농장

주요경력

건양대학교 취업컨설턴트
2021-10-27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무용을 대학교 4학년인 지금 포기하시려는 마음이 군요. 어떤 자부심이나 열정이나 목표가 있는 즐거움이 아닌 '생계다, 내가 해야할 일이다' 라는 생각으로 해오신게 원하시는 만큼 성과도 안나오고 경제적인 부분도 힘들게 하시는것 같습니다. 어머님께 그만두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듣는 어머님의 마음은, 표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랬동안 공들여왔던 무용을 직접 해오신 선생님의 마음이 제일 아프셨겠습니다. 지금이 대학 4학년이시니 무엇이든지 다시 시작할 수는 있습니다. 워크넷을 통한 직업적성검사를 한 번 해보시면 선생님의 적성이 어떤분야와 잘 맞는지 기본적인 제시가 가능합니다. 그 검사결과를 가지고 지역 고용센터에 가셔서 상담을 하시면 적절한 직업훈련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해보시고, 다시한번 무용을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선배님께 찾아가 상담을 해보시지요. 모든분들이 시작한 일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사천리로 중단없는 전진은 없었습니다. 누구나 한 두번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으로 방황도 하고 샛길로 빠져보기도 하고 그런 아픔과 시련을 겪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경험을 겪은 분들이 나중에 성공해서 후배들에게 멘토로 활약하십니다. 중간에 아무 어려움이 없었다면 멘토로서 아무 할 말이 없을겁니다.

선생님,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교수님과 선배님과 기탄없는 상담을 해보십시요. 그리고 그 결과를 부모님께도 잘 말씀드리시고요. 부모님은 선생임이 무용을 안하겠다는거에 걱정보다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자식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에 더 마음을 쓰고 계십니다. 앞으로의 계획까지 고민을 해보시고 잘 정리해서 부모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말씀하심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교수님과 상담 후 최종 결과를 다시한번 상담에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기다려지는 마음입니다. 아직 젊은 청춘이시니 아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할 수 있는 일은 찾아보면 무궁무진합니다.  힘내시고 심사숙고 하시어 책임있는 결정을 내리십시요. 그리고 힘내십시요. 파이팅~! 

댓글

나비
2021-10-26

무용을 위해서 책임감을 동력삼아서 열심히 했던 그 모습도 너무나 멋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당장 불안해하기 보다는, 오랫동안 노력하고 힘써왔던 자기 자신을 이위한 시간을 충분히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은 오랫동안 달려온 자신을 위해서 쉼과 충전이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ㅠㅠ 힘내세요!

슈퍼파워
2021-10-27

지금까지 무용에만 집중했다면, 지금부터는 자신에게 집중해보시면 어떨까요? 님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합니다!

인사이드아웃
2021-11-04

일단 맘부터 추스리고 생각해보세요. 아무래도 오랜시간 동안 몸과 마음이 지친게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으니 그 짐 잠시 내려두고 좀...여유를 갖아보세요.

겨울밤
2021-11-15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을 것 같아요. 이제는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민혁님의 인생의 무대에서 훨훨 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